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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칼을 들고 겁을 준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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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상담센터
날짜 : 09-08-13 19:17
조회 : 1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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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지신소장입니다.
아들 둘 키우시다보면 힘든 일이 많으실 것입니다.
때로는 과격하게 싸우기도 하고, 부모의 말을 듣지 않고 거칠게 대항하기도 하며,
서로 상대방 탓을 하거나 어머님 뜻을 거스르는 행동을 자주 보이기도 할 것입니다.
특히 동생이 형에게 과격한 행동을 두번째로 보여서
우려가 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형제의 경우, 둘째는 여러가지 면에서 비교되거나 열등감을 경험하는 수가 많습니다.
어머님께서 심리상담을 고려해 보셨다고 하셨는데 그동안 어떤 부분이 가장 염려가 되
셨던 부분인지요? 어쩌면 유아기부터 성장과정에서 둘째가 심리적인 욕구를 적절하게
충족하지 못하고 공격적인 성향이 내재적으로 쌓이거나 적절하지 못한 방법으로 표출되
어온 일이 누적적으로 있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이 입장에서 아이의 감정을 충분히 수용해 주시고, 위험한 행동의 의미에 대해서 구체
적으로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된다, 안된다 의 판단이전에 아이의 생각과
동기를 들어주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지혜롭게 다루는 부모의 역할은 어
렵습니다. 상담전문기관을 찾으셔서 아동의 심리적, 인지적 특성에 대한 평가와 전문가
상담을 받으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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