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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가 없어서 슬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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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상담센터
날짜 : 09-11-24 20:54
조회 :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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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직장맘으로 내년 초등입학을 앞둔 큰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같아 염려가 많이 되시는군요.
유치원에서 남자아이들끼리 계급처럼 위아래를 정해서 노는 것이 아드님에게는 큰 상처가 되고 있을 것 같아 염려되네요. 아이들 놀이가 항상 일정한 것은 아니고, 이번 학기도 얼마 남지 않아서 이러한 상황이 달라질 것입니다만, 사회성이라는 면에서는 학교에 가서도 또래간 적응에서 여린 부분이 있고 상처를 받을 소지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머님이 직장에 있는 동안 아이들은 어떻게 돌봄을 받고 있는지요
어머니께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계시겠으나, 아이들은 맘속에 힘든 일이 있으면 엄마를 찾고 속상한 부분을 크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아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위로하기 위해 좋은 말을 많이 하게 되는데, 아이는 그 말에 앞서 자기 말을 들어주는 엄마를 더 필요로 할 것입니다.
그동안 아동이 성장한 환경, 기질적 특성, 현재 아이가 가지고 있는 정서적, 인지적 특성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적합한 어머니 역할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치원 선생님 상담도 지속적으로 받을 것을 권유합니다.
가능하시다면, 아이와 함께 내방하셔서 상담 및 놀이평가, 발달평가 등을 받으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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