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달 12시간의 워크샵을 진행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아동상담을 하는 근 1년 반~2년 동안, 만난 아동의 수만큼 여러 부모님을 만났지만

제가 만나는 '아동'에 초점이 있었지 그 부모님들을 그 자체로 보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부모님을 만나는 시간 조차도 '부모상담'이라는 이름 하에 '부모교육'을 했던 것 같아 많이 반성이 되었고,

졸업 이후에 헤이해진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부모님을 만날때 언제나 부모님 입장에서 서보는 '역지사지'부터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요.

 

또한, 제가 지금은 인지학습을 주로 하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놀이로서 아동을 만나고자 하는 게획이 있는데, 이 시간에 접한 부모-자녀 관계의 평가를 공부하고 직접 활용하는데 유용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박슬기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