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민

<스터디 정리 - 놀이치료 이론>

1. 놀이치료

2. 정신분석적 놀이치료

3. 인지행동 놀이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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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놀이치료

# 놀이치료의 정의

- 놀이치료학회, 1997, p.7

내담자들의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방지하거나 해결하고 최적의 성장과 발달을 성취하도록 돕기 위해서, 훈련된 놀이치료사들이 놀이의 치료적 힘을 이용하는 데에서 일어나는 대인관계 과정을 확립하는 이론 모델을 체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 재미, 본래 완전, 사람중심, 다양 융통성 있음, 도구적인 아님, 자연적인 흐름이 있는 아동의 능력을 극대화시키려고 한다는 것을 의미함.

# 놀이의 의미

- 중간대상, 중간현상의 역할 : 정신내적 세계에 내사된 모성대상을 지속적인 것으로 만들어 모성대상과의 분리를 견뎌내게 하는 역할을 함. 4-12개월 경 나타남.

.- 현실과 판타지의 중간영역에서 이루어짐. 아동의 마술적 이미지는 현실과 연결되어 현실감각으로 변형되어야 하는데, 그 과도기적 의미로서 아동은 놀이 라는 중간영역에서 놀이를 통해 두 영역을 점차 통합해 감.

- 놀이에 영향을 미치는 초기변인 : 양육자가 제공한 자극의 양과 질, 애착과 관계의 안정성

# 놀이치료 수행을 위한 놀이의 기능과 의미

① 생물학적 측면

② 개인 내적 측면

③ 대인관계 측면

④ 사회문화적 측면

2. 정신분석적 놀이치료

# 치유적 요인

① 치료자가 제시하는 해석 - 아동분석

Anna Freud... “정상발달의 세 가지 요인(유전, 환경, 그리고 성격 내에 있는 구조화와 성숙의 비율)의 상호작용에서 어느 하나라도 평균에서 너무 일탈되면 발달결과는 한 방향, 또는 다른 방향으로 왜곡될 것이다.”

이러한 발달의 경로에서 어떤 불균형을 알아내는 것이 아동분석임. 즉 공격성-공격성 결핍의 불균형, 이드와 자아의 암력 간의 불균형, 자아와 현실의 압박 간의 불균형이 존재하는 신경증적인 타협 상황을 지적하는 것.

=> 아동분석의 최대목표는 정상발달의 재개를 돕기 위해 정신적 에너지의 중요한 차원을 묶어놓고 있는 정지(arrest), 고착, 퇴행, 방어 등등의 병인을 탐색하고 이해하고 해결하는 것!!

② 전이관계

- 정신분석적 접근의 핵심. 아동이 과거의 중요 타인에게서 느꼈던 감정이나 환상을 전이시켜 무의식적으로 치료자에게로 이동시킨 것.

- 치료자와 아동의 관계는 전이관계이며, 진정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아님. 즉 치료자는 자신의 삶이 아닌 아동의 삶에서 의미있는 사람으로 대표됨. 치료자는 아동에게 있어 중요한 타인의 현재 대리인이라는 것.

-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전이관계를 훈습해야 함. 즉 무의식의 자료와 방어기제를 탐색하는 것인데, 대부분 그 근원은 초기 아동기에 있음.

- 역전이 역시 잘 탐색만 된다면... 내담자를 이해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도 있음.

# 치료과정

① 평가

- 아동의 현재 인격구조와 기능 수준을 아주 완벽하게 알아야 함.

- 아동의 현재 상황이 만들어진 내적 갈등의 잠재적인 근원에 관해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모아야 함.

② 치료

- 놀이 안에서의 해석

- 해석의 공식을 산출하는 3단계(Erickson, 1940) : 아동의 놀이를 관찰하고 생각함. -> 아동의 내적 외적 역사의 역동적 윤곽을 보여줄지도 모르는 아동의 행동을 계속해서 관찰함 -> 적당한 시기에 아동에게 재구성한 것들을 전달함.

- 일반적으로 방어가 추동보다 먼저, 피상적인 자료가 무의식적 지료보다 먼저 해석됨.

- 치료자는 아동에게 자료에 한 가지 이상의 의미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아동이 분석과정에 참여하도록 도와서 정신구조의 병리적 형태에 자아가 덜 동조하게 함.

- 분석가가 무엇을 해석하는가에 대한 논란.

- 분석가는 언어적인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 아동의 실제 혹은 환상적인 사건, 사고나 감정에 대한 언어화는 그 자체로서 가장 잘 준비된 해석을 하게끔 도와줌.

③ 종료

- 아동이 현실에서 갈등을 보다 잘 중재할 수 있도록 자신의 갈등을 충분히 이해했을 때 이루어짐. 이는 아동의 자아기능이 적절한 발달수준으로 돌아와서 일부 행동이 변화했다고 인정할만큼 충분히 유지되었을 때 일어남.

- 치료자 도움 없이 이러한 변화들을 아동이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강조.

# 요약과 평가

1) 정신분석의 공헌

- 치료자에게 내담자의 행동을 탐색하고 증상의 근원과 기능을 이해할 수 있는 개념틀을 제공함.

- ① 약속을 취소하거나 치료를 조기종결하려하거나, 자신을 관찰하려하지 않으려는 저항, ② 미해결 과제를 훈습하여 내담자가 정서적으로 왜곡시켰던 일을 새롭게 완성할 수 있다는 사실, ③ 전이의 가치와 역할, ④ 치료관계나 일상생활에서 저항을 지나치게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기능하는 데 방해가 된다는 사실 등을 이해할 때 유용함.

- 에릭슨은 프로이드 이론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그것을 전생애로 확장시켰음. 두가지 이론을 통합하면 성격발달에 대한 핵심주제를 잘 이해할 수 있음.

2) 최근 이론가들의 공헌

- 현재 우리의 행동의 많은 부분이 발달의 초기단계에서 형성된 패턴의 반복이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데 기여함.

- 정신분석적 구조와 방향을 유지하면서 다른 치료기법으로 치료를 하는 것도 가능함.

- 정신분석이론의 핵심이론들은 여전히 현대 정신역동적 접근의 중심이 되고있음.

3) 한계와 비판

- 시간, 비용, 훈련된 치료자의 수

- 치료자의 익명성

- 여성의 관점에서 외디푸스 콤플렉스, 엘렉트라 콤플렉스의 한계

- 어머니-어린이 관계를 지나치게 강조한 것에 대한 비판

3. 인지행동놀이치료

# 이론정리 (심리상담의 이론과 실재-시그마프레스 참조)

	엘리스의 합리정서행동치료 (REBT; Rational Emotive Behavior Therapy)	벡의 인지치료 (CT; Cognitive Therapy)	마이켄바움의 인지행동수정 (CBM; Cognitive Behavior Modification)
인간관 기본개념	- 비합리적 사고 가능성. - 정서장애는 패배적인 신념을 내면화하여 반복함으로서 발생함. 핵심은 비난.	- 불안의 원인은 내담자들의 자동적 사고, 즉 인지적 왜곡이며, 내담자는 이를 스스로 발견할 수 있음.	- 부적응적인 사고의 결과로 고통스런 정서가 생겨남.
치료목표	-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인생철학을 습득함으로서 자기패배적 행동들을 최소화하는 것 -> 치료의 궁극적 효과는 우울증과 자기비난 감정을 최소화 하는 것	- 증상을 제거하는 것, 내담자가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것, 내담자에게 재발하지 않는 방략을 가르치는 것 등	- 내담자의 자기언어화를 변화시키는 것을 중점적으로 다룸
치료과정	- 역기능적 신념의 비합리성에 주목하고, 내담자에게 그것을 직면하게 함으로서 내담자가 자기비난의 악순환을 이해하도록 하고 합리적인 철학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가르침.	- 역기능적 신념이 정상적인 인지과정을 방해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봄. - 치료자는 내담자의 자동적 사고를 검토함으로서, 사고양식에서의 왜곡을 내담자가 스스로 인식하도록 함.	- 행동변화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내담자들이 그들의 생각, 느낌, 행동과 ‘그들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먼저 알아야 함.
치료자 역할 내담자와 관계	- 내담자의 비합리적 사고를 드러내는 데 있어서 지시적, 설득적, 직면적 - 교육, 가르치는 역할을 중요시 함. 내담자는 학생 역할. - 내담자에 대한 완전한 수용, 그러나 인간적 온정이나 공감적 이해는 중히 여기지 않음.	- 내담자가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발견하도록 돕는 것을 강조함. 내담자에게 끊임없이 능동적이고 의도적인 상호작용을 시도. 따라서 치료관계를 중요시. - 진정한 온정, 정확한 공감, 무비판적 수용, 신뢰와 친밀관계 수립이 중요시 됨. 치료의 필수조건으로 봄.	- 내담자의 비합리적 신념을 드러내는 데 있어, 내담자가 자기-대화를 인식하도록 도움. - 내담자의 자기지시를 수정하는 훈련을 함. - 인지 재구조화.
치료기법과 절차	- 인지적 기법들 : 비합리적 신념 논박하기 : 인지적 과제 : 내담자의 언어를 변화시킴 : 유머의 사용 - 정서적 기법들 : 합리-정서 상상 : 역할연기 : 수치심-공격 연습 : 힘과 정열의 사용 - 행동적 기법들	- 숙제와 독서가 인지치료의 일부로 사용되기도 함.	- 행동변화법 - 대처기술프로그램

최근 인지행동치료의 경향

- 최근 인지행동치료는 잘못된 신념의 객관적 근거보다는 내담자의 해석과 주관적 틀을 점점 더 강조하고 있음.

- 구조조의자들의 관점

창조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사고를 지닌 인간의 능력에 초점을 둠.

이론의 핵심은 인간을 능동적인 존재로 보는 것. 즉 변화는 치료자의 지시 없이도 촉진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정확한가, 합리적인가를 따지기 보다는 내담자의 현실을 강조함

# 인지행동 놀이치료 (놀이치료의 기초-시그마프레스 참조)

인지행동 놀이치료 vs 전통적인 놀이치료

- 공통점

긍정적인 치료적 관계를 신뢰하고, 치료자와 아동 간의 의사소통의 한 방법으로서 놀이를 사용하고, 아동에게 치료가 안전한 장소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

- 차이점

인지행동 놀이치료는 치료자가 방향을 제공하고, 목표를 세우며, 이런 목표를 촉진시키기에 적합한 개입을 발전시킴.

목표설정이 중요함. 이는 내담자 중심 놀이치료의 기본 철학에 반하는데 반해, 인지행동놀이치료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부분임.

# 방법

- 모델링

- 역할놀이

# 개입

- 행동적 개입

- 인지적 개입

# 치료자 역할

- 놀이를 통해 아동을 치료에 참여시키는 것.

- 발달적으로 적절한 방법을 통해 보다 적응적인 사고와 행동을 발달시키는 전략을 제공함.

☺ 이론 스터디 중간 점검을 마무리 하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스터디는 스터디 그 자체로 내게 도움이 되는 것 이외에, 치료상황에서는 활용해보지 않은 기법들을 몇가지 사례에 머릿속으로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중요한 장점이 있다. 이번 스터디 역시 그랬다. 사실 이론 공부는 하면 할수록... 내가 작아지는 느낌이다. 해야 할 공부가 이렇게나 많이 있다니 말이다. 놀이치료 상황에서 치료자의 역량은 치료의 핵심이라 할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점이 치료를 진행하는 입장에서 치료를 하면 할수록 마음에 와닿고, 따라서 커다란 부담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 전에는 부담 자체가 내 능력으로만 생각되었으나, 요즈음에는 그러한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면 진정 치료자라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아동의 입장에서 아동의 눈으로 보고 생각하는 마음, 그리고 언제나 사례 하나하나를 고민하고 치료의 이론과 방법을 갈고닦는 것이 치료자의 자세일 것이다. 또한 이러한 과정 자체를 즐기는 것이 치료자가 되는 길 아닐까. 스터디 마무리에 거창해졌지만 ☺ 아뭏튼 나는 스스로가 즐거운 일을 하고 있다는 데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