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신 아동청소년 상담센터
   
  자녀의 공부방법, 자녀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글쓴이 : 김지신     날짜 : 18-08-22 20:06     조회 : 2253    
자녀의 공부방법, 자녀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모든 부모가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부모들은 자녀가 놀고 있는 모습을 보면 공부를 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그래서 “너 할 일(공부) 다 했니?” 라고 확인해 보게 된다. 아이가 학교를 안가는 주말이나 방학이 되면 부모도 공부시킬 부담감이 없어진다.
 
공부란 무엇일까.. 예나 지금이나 학생들에게 공부는 큰 부담이 된다. 부모 자신은 어렸을 때 어떻게 지냈는지 되돌아보자. 과거 부모의 학창시절에 공부를 많이 했던 기억이 있을 수도 있고 실컷 놀았던 기억이 있을 수도 있다. 그 당시 어떤 부모를 원했을까? 지금 그런 부모 역할을 하고 있을까? 물론 부모 자신의 특성과 자녀들의 특성은 다를 수 있다(상대부모 탓을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부모가 ‘나는 예전에 알아서 공부했다’ 그런데 ‘얘는 공부하라는 소리를 안하면 안한다’ 식으로.. 여기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부모와 자녀의 특성이 다르다는 점이다.

내 자녀에게 맞는 공부방법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내 자녀가 공부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싫어하는 과목(좋아하는 과목)은 무엇이고 왜 싫어하게(좋아하게) 되었는지 등 자녀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빨리 끝내고 놀고 싶어하는 자녀에게 확실하고 꼼꼼하게 공부하도록 지연시키는 것은 어렵다. 분량을 정해서 반드시 끝내도록 공부를 ‘시키는’ 방법은 집중력이 짧은 아이 입장에서는 ‘대충’하거나 또는 ‘모른다’고 말하기 쉽다. 공부 시작하기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아이도 있다. 물 마시고, 주변 정리하고, 하고 싶은 것부터 먼저 하다보면 공부를 시작하는데 한시간 이상 걸리기도 한다. 공부를 봐 주어야 하는 부모 입장에서는 기다리다가 화를 내게 된다.

부모-자녀간 대화가 많이 필요하다. 자녀의 생각과 감정에 귀기울여 주었으면 한다. 의사소통에는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 공부 이전에 쉬운 주제, 부담이 없는 주제로 대화 연습이 필요하다. 연습이 되어감에 따라 공부에 대해서도 주고받는 대화가 될 수 있겠다. 부모-자녀간 대화가 되어야 한단계 더 깊이 들어가서 공부방법을 찾아볼 수 있겠다.

청소년 감정을 부모가 이해하고 부모의 감정을 조절하는 연습은 큰 도움이 된다.

참고문헌 최성애 조벽교수의 청소년 감정코칭. 도서출판 해냄. 2012.